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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존스 "마차도는 '정당방위'… 벌금 내가 내겠다"

송고시간2016-06-09 08:51

마차도, 밴투라 투구에 맞은 뒤 마운드에서 격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볼티모어 오리올스 팀 리더 애덤 존스(31)가 동료 매니 마차도(24)를 두둔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발 요다노 벤투라(25)를 가격한 일을 '정당방위'라고 단정하며 "마차도의 벌금은 내가 내겠다"고 밝혔다.

미국 CBS스포츠와 폭스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존스가 마차도의 벌금을 대신 내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하며 "마차도의 행동을 두둔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마차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5회말 벤투라의 시속 159㎞짜리 빠른 공에 허리를 맞았다.

마차도는 맞자마자 마운드로 뛰어가 주먹을 휘둘러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앞서 마차도는 2회 타석에서 외야로 뜬공을 친 뒤 밴투라와 언쟁을 벌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곧 벤투라와 마차도에게 벌금과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마차도는 "추가 징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99마일짜리 공은 선수 경력을 망칠 수 있다. 선을 넘으면 다음 결과도 예상해야 하지 않나"라고 벤투라를 비판했다.

존스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 동료 마차도를 보호했다.

존스는 "100마일짜리 공으로 상대를 해하려는 건 야구라고 볼 수 없다"며 "마차도는 자신을 보호하고자 벤투라와 싸웠다.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고 하면 그런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난 마차도가 자랑스럽다. 그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강조한 존스는 "벌금이 나오면 내가 내겠다"고 약속했다.

메이저리그 11년차 존스의 연봉은 1천600만 달러다. 마차도는 정상급 내야수로 평가받지만 5시즌을 맞이한 젊은 선수라 연봉이 500만 달러에 머문다.

고액 연봉자이자 클럽하우스 리더인 존스는 "벌금을 대신 내겠다"고 약속하며 팀 분위기를 살렸다.

존스는 개막전에서 볼티모어 팬이 김현수를 향해 야유를 보내자 "몇몇 팬의 행동이었지만 김현수를 향한 야유는 매우 불쾌했다.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해 이제 막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는 선수에게 너무 무례했다"며 "정말 실망스러웠다. 앞으로 그런 장면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김현수를 위해 전면에 나선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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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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