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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北과 협력중단' 행동으로…軍 정보책임자 다음주 방한

송고시간2016-06-09 08:35

안보·군사·경찰 협력분야 계약갱신 않기로…사실상 철수통보

우간다, 北과 안보·군사 협력 중단선언
우간다, 北과 안보·군사 협력 중단선언


(엔테베<우간다> AFP=연합뉴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간다는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 협력 중단(disengage)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 협력을 중단하기로 한 우간다 정부가 북한과의 관련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9일 "우간다와 북한 간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 협력 계약이 이달 말 종료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간다 정부가 이를 갱신하지 않겠다는 뜻을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우간다에 50~60여명 규모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및 인민보안부(경찰) 등 고문단에 대해 철수를 통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무세베니 대통령의 집권 초기인 1987년 우간다는 북한과 군사차관 제공, 군사고문단 파견 등을 골자로 한 군사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가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계기에 우간다 정부와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북한과의 협력 중단으로 생기는 우간다의 군·경찰 분야 공백은 우리 정부가 메울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우간다의 군 정보책임자가 이르면 다음 주께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계기로 한·우간다 군사교류가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과 전통적 우방인 우간다가 박 대통령과의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옮김에 따라 북한 측이 느끼는 고립감 및 심리적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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