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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작년 이어 올해도 'NBA 챔프전' 효과 톡톡

송고시간2016-06-09 06:00

진출 2개팀 스폰서…높은 시청률 속 브랜드 노출 효과

1억달러 광고효과 추정…14개팀과 지역밀착형 마케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해 NBA 챔피언 결정전에는 '3점 슛 도사'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더 킹(King)' 르브론 제임스가 지휘하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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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한 팀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든 간에 기아차는 NBA 챔피언 결정전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NBA의 자동차 부문 독점 스폰서일 뿐만 아니라 NBA 팀 절반에 가까운 14개 팀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여기에 워리어스와 캐벌리어스도 포함돼있다.

기아차 미주판매법인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아차가 후원하고 있는 두 팀이 맞붙어 게임이 거듭될수록 기아차 브랜드 홍보 효과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아닌게 아니라 지상파 방송인 ABC 중계를 통해 전국에 방영되는 NBA 챔피언 결정전의 기아차 브랜드 노출 효과는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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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4선승제의 챔프 시리즈 2차전의 시청자 수는 1천740만 명에 달했다. 역대 NBA 2차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1차전까지 합치면 모두 3천660만 명이 시청한 셈이다.

ABC 방송이 NBA 경기 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2차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워리어스와 캐벌리어스 간 경기였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18∼49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점유율 6.5%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장내 광고판,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는 실시간 노출되고 있다.

기아차 미주판매법인 마케팅 담당자 하워드 임은 "기아차의 스포츠 마케팅 활동은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모델 출시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별 계약을 맺고 있는 NBA 14개 팀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지역밀착형 마케팅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벌여 팬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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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기아차는 지난 5월 말 기준 미국시장에서 모두 26만5천755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미국시장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 1.2%와 비교하면 3배나 높은 실적이다.

국제적 브랜드 평가기관인 레퓨컴(Repucom)이 2014∼2015 정규시즌 팀별 경기장 내 노출 효과를 광고비로 환산한 결과, 6천만 달러(약 69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한 홍보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1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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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아차는 이미 동·서부 지구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팀별 계약을 맺고 있는 캐벌리어스와 워리어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등 3개 팀이 진출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린 바 있다.

지구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마이애미 히트가 토론토 랩터스에 패하지 않았다면 기아차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4개 팀이 지구 결승에 진출할 뻔했다.

스테픈 커리가 NBA 역사상 첫 만장일치로 받은 MVP(최우수 선수)상 이름이 '기아MVP'였으며, 커리의 기자회견과 시상식에서도 기아차 로고가 노출되기도 했다.

기아차는 현재 MBA 리그와 개별 팀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팀 후원은 2005∼2006년 시즌, 리그 공식 후원은 2007∼2008년 시즌부터 시작했다.

이에 따라 NBA 개막식 때 관련 행사를 벌이고 올스타전 공식 차량, 올스타전 때 MVP와 신인 등 5개 부분의 상 앞에 KIA 로고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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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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