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도 주택매매가 상승률 축소<한은 경기본부>
송고시간2016-06-08 16:44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지난달 경기도 지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보다 한풀 꺾였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2.6%로 전월(3.0%)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폭도 4월 4.1%에서 5월 3.5%로 좁혀졌다.
4월 5.3%였던 주택 전셋값 상승률도 5월 들어 4.8%로 주춤했고,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4월(7.2%)보다 5월 들어 6.5%로 낮아졌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전월(1.1%)보다 줄어 0.8%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의 오름폭이 축소되고 공업제품은 감소폭이 늘었다. 개인서비스는 오름폭이 확대했다.
4월 중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전자·영상·음향·통신은 증가폭이 커졌으나 장비, 금속가공제품의 증가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특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생산은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소비는 조금 살아났다. 4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폭이 3월 3.0%에서 6.1%로 늘었다.
백화점은 증가폭이 확대했고 대형마트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수출은 기계류와 전자전기제품의 감소폭이 확대한 반면 화학공업제품과 섬유류의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수출감소폭이 3월(-16.1%)에 비해 -20.7%로 증가했다.
수입은 전월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광산물과 전자전기제품의 감소폭이 늘었으나 기계류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3월 14만4천명이 증가한 경기도 취업자수는 4월 들어 증가폭이 10만3천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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