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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천억원 상당 미술품 200여점 인도에 반환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미국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인도에서 도난돼 미국으로 유입됐던 고미술품을 대거 반환했다.

7일 인도 뉴스채널인 지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인도 남부 첸나이의 시바 사원에서 도난된 힌두 성자 마니카비차바카르 조각상, 1천년전에 만들어진 힌두신 가네샤 청동 조각상 등 고미술품 200여점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에 맞춰 인도에 반환했다.

미국, 1천억원 상당 미술품 200여점 인도에 반환 - 2

이들 작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달러(약 1천160억원)로 추산된다고 인도 언론은 전했다.

반환된 작품 대부분은 수십년간 뉴욕에서 활동한 인도계 고미술 판매상 수바시 카푸르가 입수해 판매하거나 보관한 것들로, 그는 인도의 유적지와 사원에서 도난된 고미술품을 수집해 정상적인 것처럼 허위 증빙자료를 만들어 팔다가 2011년 체포됐다. 카푸르는 현재 인도에서 재판받고 있다.

이날 반환행사에서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은 "인도의 놀라운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고향으로 귀환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누군가에게 이 미술품이 돈으로 환산되겠지만 우리에게는 그 이상이다"면서 "이 작품들은 우리 문화 유산의 일부"라며 미국 정부에 감사를 나타냈다.

그는 반환받은 고미술품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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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취임한 이후 4번째로 미국을 방문한 모디 총리는 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8일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 확산, 인도양-태평양 지역의 외교·안보 협력 강화, 양국의 안정적인 경제성장 등이 이번 정상 회담의 주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 전문가는 양국이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세력을 키우는 중국을 견제하는 데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고 분석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21: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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