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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EU 탈퇴 진영이 '거짓말' 쏟아내" 비난

7일 국민투표 유권자 등록마감일에 기자회견 자청해 공격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탈퇴 국민투표에서 자신이 이끄는 잔류 진영의 패배를 걱정하고 있다는 추측을 일축하면서 탈퇴 진영이 "거짓말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캐머런 총리는 국민투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7일(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투표 패배를 걱정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걱정하는 건 유권자들이 맞지 않는 얘기들을 듣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그는 연설에서 최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찬성 진영이 6개의 "완전한 거짓말들"을 말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영국이 유로존의 구제금융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미래 EU 조약들에 대한 거부권을 잃게 될 것이다' 등 찬성 진영의 주장을 하나씩 열거하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브렉시트 찬성 진영은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을 비롯한 일부 내각 장관 등 여당인 보수당 인사들이 이끌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수많은 전문가와 단체들이 브렉시트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이런 주장은 무시돼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예정에 없던 총리 기자회견은 브렉시트 찬성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공개된 가운데 마련됐다.

전날 오전 공개된 ICM 온라인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이 48%, 반대가 43%로 나왔다. 또 유고브 온라인조사에서도 찬성이 45%, 반대가 41%를 나타냈다. EU 탈퇴가 4~5%포인트 우위다.

다만 저녁에 나온 ORB 온라인조사와 유고브 조사에선 브렉시트 반대가 각각 1%포인트 앞섰다.

민간 싱크탱크 '영국이 생각하는 것'(What UK Thinks)은 5월27∼6월5일 실시된 최근 6개 여론조사를 부동층을 제외한 기준으로 환산해 브렉시트 찬성이 51%, 반대가 49%로 취합된다고 밝혔다.

9~17%로 추정되는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와 투표율이 결과를 가를 것이라는 데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에선 브렉시트 반대 지지가 높은 반면 노령층에선 찬성 지지가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반대 진영은 이날 자정인 유권자 등록 마감을 앞두고 젊은 층 등 EU 잔류 지지자들에게 유권자 등록을 집중 호소하고 있다.

英 총리 "EU 탈퇴 진영이 '거짓말' 쏟아내" 비난 - 2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21: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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