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프로야구> 4천263일 만에 선발승 윤규진 "고생한 동료 덕" (종합)

8K 개인 최다 타이기록도…한화 5연승 이끌어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윤규진(32)이 12년 만에 선발승 감격을 누렸다.

윤규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5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까지 전광판에 찍었다.

슬라이더는 KIA 오른손 타자 눈을 현혹하기에 충분했고, 포크볼에 KIA 타자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다.

윤규진이 한 경기에서 삼진 8개를 잡아낸 건 2014년 4월 16일 광주 KIA전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윤규진 호투를 등에 업은 한화는 5-3으로 승리했고, 윤규진은 2004년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4천263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한화는 윤규진을 선발로 바꿨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보직 변경이다.

한화 토종 투수들은 5이닝도 버티기 힘들었지만, 윤규진은 선발 전환 뒤 4경기에 나와 3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했다.

윤규진은 마치 1이닝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처럼 1회부터 전력투구했다.

강력한 구위로 KIA 타자들의 배트를 피했고, 위기에서는 내야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넘겼다.

윤규진에게 가장 큰 고비는 4회였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윤규진은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범호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긴 했지만, 점점 KIA 타자는 윤규진의 공에 타이밍을 맞췄다.

1사 1루에서 윤규진은 브렛 필에게 큼지막한 파울 타구를 맞은 뒤, 투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잡아냈다.

경기 후 윤규진은 "선발승이 몇 년 전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선발투수를 하면서 좀 더 길게 던질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은 몸 상태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승리가 동료 덕분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윤규진은 "(차)일목이 형 리드가 좋았다. 특히 일목이 형 사인대로 던지다 보니 삼진도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오늘 승리는 같이 고생한 선수들 덕이고, 날이 습하고 더워서 동료 위해 이닝을 빨리 끝내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 이닝, 몇 개 던진다고 정하기보다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야구> 4천263일 만에 선발승 윤규진 "고생한 동료 덕" (종합) - 2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22:0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