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김종인 "구의역, 온정 아닌 원칙대응"…박원순 내일 당 보고

국민의당 청문회 추진에 朴시장측 "더민주 협조 중요" 방문 결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구의역 사고'와 관련, 오는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정책현안간담회를 갖는다.

더민주당은 최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박 시장이 같은 당 소속이지만 사안이 사안인만큼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정하고 간담회를 추진해왔으나 박 시장측은 그동안 사고가 어느정도 수습된뒤 하자며 난색을 표명해왔다.

그러나 같은 야당인 국민의당 일각에서 청문회 주장까지 거론되는 등 파장이 잦아들지 않자 박 시장측은 7일 더민주에 연락해 간담회 요청을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친정'에 설명할 것은 설명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는 뜻으로도 보인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시장은 8일 국회를 찾아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책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하고 사고현황과 원인, 대책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지난 3일 비대위 회의에서 '야당 소속 지자체에서 벌어진 일이라 하더라도 국민안전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분명하게 따질 건 따지고 정리할 건 정리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박 시장과의 간담회를 추진해왔다.

김 대표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차원에서 제대로 할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너무 온정적이면 안되고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위 차원에선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스크린도어 유지관리를 직접 하는데 비해 서울메트로는 외주를 해 사고가 많이 난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대책을 청취할 계획이다.

그러나 박 시장이 더민주 소속 유력 대권주자라는 점 등을 감안, 더민주로선 이번 사안에 대해 구체적 대응 수위를 놓고 고민도 적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이번 사고를 '외주화의 비극'로 규정, "'지하철 참사' 상시청문회를 통해 국민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공개제안했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국민의당의 청문회 추진 및 더민주 현안보고와 관련해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우리가 뭐라고 말할 순 없다"면서도 "더민주의 협조가 중요한만큼, 일종의 당정협의인 내일 정책간담회에 성실히 응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구의역 사고 문제를 놓고 '더민주와 당 소속인 박 시장이 껄끄러워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의 공식입장은 국민 입장에서 모든 걸 판단하겠다는 것"이라며 "박 시장이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고, 대권 후보라는 것과는 별개로 필요한 조치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구의역, 온정 아닌 원칙대응"…박원순 내일 당 보고 - 2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9: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