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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회 얻은 마에스트리, 로저스 빈자리 채운다

9일 대전 KIA전 등판 유력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31)가 대전구장에 돌아왔다.

마에스트리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정민태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보통 선발투수는 등판 이틀 전 불펜 피칭으로 몸을 푼다.

그리고 이틀 뒤인 9일은 원래 에스밀 로저스가 선발로 나갈 차례다.

로저스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⅓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로저스는 오른쪽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아 6일 1군에서 제외됐다.

한화 구단은 아직 로저스 복귀일을 확정하지 않았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마침 홈 6연전이 있어서 로저스를 서산에 보내지 않았다. 여기서 일주일 동안 지켜보다가 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에스트리는 9일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어떻게 던지는지 확인하려고 불렀다. 아직 어떻게 쓸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마에스트리는 8경기에서 2승 2패 28이닝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4월에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5.48로 한화 선발진에서 한 축을 담당했지만, 5월 불펜으로 3경기에서 5이닝 14실점, 평균자책점 25.20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마에스트리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찾아 나섰지만, 당장 데려올 선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마에스트리로서는 이번에 1군 등판을 하게 된다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성적과 허리 통증에 마에스트리는 지난달 13일 1군에서 말소됐고,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마에스트리의 허리 상태에 대해 김 감독은 "안 아프다고 한다. (마에스트리) 부인이 만삭인데, 2주 후 출산이다. 아마 부인 허리가 더 아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는 로저스 말소로 공백이 생긴 1군 엔트리에 따로 선수를 등록하지 않았다.

<프로야구> 기회 얻은 마에스트리, 로저스 빈자리 채운다 - 2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8: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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