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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에 '알리 거리' 조성키로… "정의 위해 싸운 복서"

알리, 1993년 이란 방문시 "이란은 위대한 나라" 칭송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타계한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를 기리기 위해 이란 테헤란에 그의 이름을 딴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고 국영 IRNA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 시의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알리가 1993년 테헤란을 방문한 만큼 그를 기리기 위해 시내 도로 중 한 곳에 그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제안한 테헤란 시의원 에크발 샤케리는 IRNA에 "알리는 인종차별에 저항한 상징이며 미국의 제국주의적 베트남 전쟁에도 반대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IRNA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알리는 1993년 5월19일 이란을 방문했을 때 "여러 나라를 돌아다녀 봤지만 이란이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리의 부고에 이란 외무부는 "알리는 오늘날의 파흘레반(고대 페르시아 왕조에서 레슬링 우승자에게 부여된 호칭)"이라며 "정의와 존엄, 평화를 위해 싸운 복서"라고 애도했다.

알리와 이란의 인연은 최근까지 남아있다.

2011년 2월 알리는 이란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미국인 2명을 석방해달라는 탄원서를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보냈다.

알리는 이 탄원서에서 "미국인 대부분은 이란 사람들이 얼마나 따뜻하고 손님을 환대하는지 모른다"며 "이슬람의 형제인 내가 아름다운 테헤란으로 다시 돌아가 이란의 형제, 자매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지난해 3월에도 간첩 혐의로 이란에 수용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테헤란주재 특파원 제이슨 리자이안을 석방해 달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테헤란에 '알리 거리' 조성키로… "정의 위해 싸운 복서" - 2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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