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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佛 사업가로부터 4만 달러 수수 시인

100만 유로 수수는 부인, 부부 금전 스캔들로 곤경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프랑스의 한 사업가로부터 4만 달러(약 4천500만 원)를 받았다고 시인하는 등 앞서 부인의 공금 유용 스캔들에 이어 곤혹스러운 입장을 맞고 있다.

최근 몇 주일간 이스라엘 총리 부부의 연이은 금전 스캔들이 이스라엘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일간 가디언이 7일 보도했다.

더욱이 이 프랑스 사업가는 평범한 사업가가 아니라 대형 사기사건 주범으로 프랑스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비리인물로 그는 재판 도중 100만 유로(약 13억 원) 이상을 지난 2001년 선거자금으로 네타냐후 총리에 기부했다고 증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사업가 아르노 맹랑은 2억8천300만 유로(약 3천730억 원) 규모의 탄소배출권 거래 관련 사기혐의로 현재 프랑스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네타냐후 총리가 민간인 시절부터 가깝게 교류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6일 맹랑이 선거자금으로 100만 유로를 건넸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부인하면서 대신 지난 2001년 그로부터 4만 달러는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총리실은 당시 총리가 되기 전 네타냐후가 맹랑으로부터 공익활동 자금으로 4만 달러를 받았다면서 이스라엘을 홍보하기 위한 언론회견과 교육캠페인 등의 적법한 활동에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사기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맹랑이 관심을 돌리기 위해 총리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비차이 만델블리트 이스라엘 검찰총장은 5일 네타냐후 총리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맹랑의 증언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가 맹랑과 평소 아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맹랑은 법정에서 지난 2009년 10차례나 이스라엘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답변했다.

맹랑은 또 네타냐후가 총리가 되기 전 그와 자주 어울렸으며 남프랑스에서 함께 바캉스를 보내기도 했다면서 네타냐후가 파리에 오면 그의 거처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증거'로 네타냐후가 맹랑의 요트에 함께 타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최근 부부의 호화스런 생활 스타일을 둘러싸고 일련의 구설에 휘말려왔으며 공금 유용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 2003~2005년 재무장관 시절 외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부인 및 자녀와 함께한 해외여행도 감사 당국으로부터 부적절한 행위로 비판을 받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강경 보수인사를 국방장관에 기용하는 등 내각의 우경화로 야당은 물론 군부와도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오바마 행정부를 비롯한 서방으로부터도 비판에 직면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곤경에 처해있다.

네타냐후, 佛 사업가로부터 4만 달러 수수 시인 - 2

yj378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6: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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