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외교의 귀재' 서희 선생 영정 16일 첫 공개

이천시 서희테마공원 개원식 맞춰 표준영정 공개

(이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거란의 침략 때 적장과의 담판으로 싸우지 않고 승리를 가져와 '외교의 귀재'로 추앙받는 고려초 문신 서희(徐熙·942~998) 선생의 영정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외교의 귀재' 서희 선생 영정 16일 첫 공개 - 2

경기 이천시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일대에 조성한 서희테마공원 개원식 때 서희 선생의 표준 영정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서희 선생은 고려 성종 12년인 993년 거란의 소손녕과 외교담판을 벌여 거란과의 군사적 충돌을 막고 강동 6주를 고려 영토로 편입해 압록강까지 국경을 확장한 인물로 중국 학자들도 인정하는 탁월한 외교가다. 무촌리는 서희 선생의 고향이다.

이천시가 서희테마공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서희 선생 표준영정 지정을 추진했다. 지금까지는 서희 선생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영정이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2013년 서희 선생의 후손인 이천 서씨 종중 200여명의 얼굴과 두상, 사진 등을 토대로 인물의 특징을 잡아 밑그림을 그리고 복식도 고증해 2년여에 걸쳐 영정을 완성, 문화체육관광부에 표준영정 지정을 요청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6일 심사끝에 서희 선생 영정을 표준영정 제95호로 지정했다.

서희 선생 영정은 가로 107㎝, 세로 180㎝ 크기의 흰 비단에 그린 것으로, 보라색 공복(좌삼)을 입고 의자(교의)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검은색 모자(복두)를 쓴 서희 선생은 흰 수염이 덮은 입술을 꽉 다물어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고, 정면을 응시한 두 눈엔 힘이 서려 있다.

이천시는 서희 선생의 영정 원본은 수장고에 보관하고 사본을 서희테마공원 내 서희역사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희 선생의 고향인 무촌리에 들어선 서희테마공원은 이천시가 2011년부터 128억원을 들여 효양산 자락 14만 2천여㎡에 조성했다.

공원에는 지상 2층, 연면적 610㎡ 규모의 서희역사관을 비롯해 청소년교육장(2천200㎡), 조각마당(4천300㎡), 축제장(3천500㎡) 등이 들어섰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5:4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