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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 "동료교수 구속 자괴감…연구체제 혁신해야"

총장에 '옥시 보고서' 철저 조사·연구체제 점검 건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고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쓴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 조모 교수의 연구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고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쓴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 조모 교수의 연구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대 교수들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고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쓴 혐의로 동료 교수가 구속된데 대해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민교협)는 7일 성낙인 총장에게 제출한 건의문에서 "서울대는 연구윤리와 대학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성찰을 요구받고 있다"며 "해당 연구를 철저히 조사하고 연구체제 전반을 점검·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교협은 구속된 수의대 조모 교수에 대해서도 "그는 김앤장이 실험 결과를 옥시 측에 유리하게 왜곡해서 활용한 것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생식독성실험의 유해성이 분명한 상황에서 그런 주장을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교수가 개인적으로 수령한 1천200만원 성과금에 대한 해명은 동료 연구자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외부에서 제공되는 연구비는 결코 연구에 대한 개인 보상이나 대가로 제공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교협은 조 교수에 대해 서울대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 선제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교협은 "이번 계기로 수의대 전반의 연구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는 동시에 서울대의 연구 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혁신해 서울대다운 연구 체제를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대는 지난달 말 조모(57) 교수를 직위해제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4: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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