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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범벅 우레탄 트랙 학교 학생 모두 검진해야"

인천 학부모단체, 교육 당국에 대책 마련 촉구
"납 범벅 우레탄 트랙 학교 학생 모두 검진해야" - 2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초·중·고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과다 검출되자 학부모단체가 당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유해 기준을 초과한 학교의 모든 학생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아이들 건강을 위험에 빠뜨린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 트랙에 대해 전문가들이 유해성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교육부와 교육청이 설치를 강행해 막대한 예산을 낭비한 점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전국 시·도교육청에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전체 학교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지시했다

인천의 경우 초·중·고교 78곳이 우레탄 트랙을 쓰는데 현재까지 유해성 검사를 마친 42곳 중 32곳(76.1%)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노현경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장은 "납에 장기간 노출되면 과잉행동장애(ADHD)와 주의력 결핍, 뇌신경계 질환은 물론 암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기준치 초과 학교 학생 전원에 대한 건강검진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일 우레탄 트랙을 쓰는 78개 학교에 공문을 보내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 트랙 출입을 제한하고 사용을 중단하도록 긴급지시했다.

또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기준치 초과 초·중·고교 32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시교육청은 나머지 학교들의 검사 결과도 추가로 공개하고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우레탄 트랙과 인조잔디 운동장을 흙 운동장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s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4: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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