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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관측으로 '바닷물 산소 부족 피해' 예방

송고시간2016-06-07 14:41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산소가 부족한 해수층(빈산소수괴)에 의한 양식어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해안 주요 양식장에 실시간 빈산소 관측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빈산소수괴는 물 덩어리 안에 산소가 없어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는 것으로, 통상 바닷물 산소 농도가 ℓ당 3㎎ 이하로 낮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 현상은 여름철에 바닷물 위쪽의 수온은 높고 아래쪽은 수온이 낮을 때 주로 발생한다.

위쪽의 산소가 수온이 낮은 저층부로 공급되지 않게 되면 아래쪽에 서식하는 양식 생물은 산소 부족으로 폐사할 수 있다.

해수부는 빈산소수괴가 가장 먼저 발생하는 진동만의 미더덕 양식장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고성만(굴), 자란만(가리비), 가막만(홍합) 양식장에 관측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관측시스템은 매시간 바다 표면서 바닥까지 1∼2m 간격으로 수온과 용존산소 등을 측정하게 되며,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어업인 등에게 곧바로 안전조치 긴급문자가 발송된다.

문자를 받은 어업인이나 지자체에서는 즉시 해당 양식장에 출동해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어류 폐사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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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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