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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달부터 세비 반납…일부 '볼멘 소리'도(종합2보)

의원총회서 소속 의원에 '무노동 무임금 적용' 당론 채택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7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이 지연돼 법정 기한을 넘긴 것과 관련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토론을 거쳐 당론으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이용호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세비는)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서명해서 내면 국고에 반납 조치가 된다"고 밝혔다. 세비 미수령 기간은 6월 7일부터 의장이 뽑히는 날까지로 정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일 "국회가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세비 반납을 처음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의총에서는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다.

주승용 의원은 "국회라는 것이 여야 협상 때문에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앞으로도 무노동 무임금이 계속 적용받아야 하는가"라며 "선례가 중요한데 좀 더 치열하게 당론이 모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상돈 의원도 "우리는 어떻게 보면 책임이 있는 건 아니지 않으냐"라며 "앞으로 개원 협상이 한두 달 더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원내대표는 "무노동 무임금은 개원 협상에만 적용되고 이후로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법정기일을 지켜 개원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있으므로 두 당에 대해 원 구성 압박용이다.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장병완 의원은 "우리가 캐스팅보트를 쥔 리딩 파티(주도 정당)인데 1, 2당을 견인한다는 차원에서 이번엔 세비를 반납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드러내놓고 얘기하진 못하더라도 일부 의원들은 이런저런 자리에서 볼멘소리를 늘어놓는 분위기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국회의원 1명에게 매달 20일 지급되는 세비는 수당과 상여금을 합쳐 월평균 1천149만원에 달한다.

국민의당은 이 세비를 국회 사무처와의 협의를 거쳐 국고로 반납하겠다고 한 것이다. 소속 의원 전체 38명으로 단순 계산해 보면 한 달에 최소한 4억3천662만원을 돌려주는 셈이다.

다만 사무실 운용비와 차량유비지 등 명목으로 지급되는 지원경비 770여만원과 보좌관 7명 및 인턴 2명 등 최대 9명까지 두는 직원의 월급은 정상적으로 받는다.

지난 19대 국회 개원 당시인 2012년 6월 새누리당은 국회 개원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전체 의원 147명의 한 달 세비인 13억6천여만원을 모아 6·25 전사자 국군 유해발굴 사업에 기탁한 바 있다.

이밖에 이날 의총에서 정동영 의원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김동철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를 폐지하고 안전행정위원회와 합치는 방안을 각각 제안하기도 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지난주 발의한 5·18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지만원씨와 모 매체가 비방·왜곡했다며 이들을 명예훼손죄로 고발할 뜻을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은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태윤 전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등 9명을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이덕욱 변호사 등 17명을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당, 이달부터 세비 반납…일부 '볼멘 소리'도(종합2보) - 2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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