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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옐런 의장 연설 앞두고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6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72포인트(0.39%) 상승한 17,876.7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24포인트(0.30%) 높은 2,105.37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옐런 의장 발언과 국제유가 상승 등을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2시 30분 필라델피아의 국제문제협의회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주 발표된 5월 비농업부문 고용 성장세가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밑돌면서 옐런 의장이 고용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큰 관심사다.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후 올해 여름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가 5월 고용 발표 후 가파르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고용시장 부진은 금리 인상 시기를 지연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날 옐런 의장 연설은 오는 14~15일 예정된 6월 FOMC 정례회의 전 마지막 연설이 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옐런 의장이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시사하며 시장의 올해 여름 금리 인상 기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장 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경제방송에 출연해 6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후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정당화해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도 연준은 앞으로 수개월 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고용 지표 부진에도 여전히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했으며 "점진적으로 경기 조절적 정책을 거둘 수 있을 정도로 경제가 충분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월마트의 주가는 투자은행 제퍼리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데 따라 1%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와 캐나다 등 세계 원유 공급 감소로 상승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6% 상승한 49.62달러에, 브렌트유는 1.85% 높은 50.56달러에 움직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5월 고용 부진뿐만 아니라 오는 23일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로, 7월 인상 가능성을 37%로 반영했다.

es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6 22: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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