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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해성 논란에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사용허가 연장 난항

이달 말 사용허가 만료…EU 회원국 합의 불투명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제초제 글리포세이트의 사용허가 연장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다.

암 등 각종 질병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글리포세이트의 유해성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EU 회원국 간 이견으로 이달 말 사용허가 만료를 앞둔 글리포세이트 사용 연장이 불투명하게 됐다고 EU 전문매체 유랙티브가 6일 보도했다.

EU, 유해성 논란에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사용허가 연장 난항 - 2

글리포세이트는 미국 몬산토 사가 개발한 제초제로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리포세이트의 암 유발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이 제초제의 유해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유엔 잔류농약전문가그룹(JMPR)은 글리포세이트 성분 농약의 인체 독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며 글리포세이트는 식품 섭취를 통한 노출 수준으로는 발암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또한 EU 식품안전청(EFSA)은 지난해 11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같은 보고서에 대해 환경단체와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반대 단체들은 "EFSA가 몬산토를 비롯한 거대 식품·화학기업들과 로비스트들에게 굴복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EFSA 보고서의 많은 부분이 글리포세이트 생산업체들이 의뢰해 실행되고 그나마 미공개된 연구 결과들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논란이 확산하자 EU 집행위는 통상 제초제 사용허가는 15년간 주어지지만 글리포세이트의 경우에는 2017년 말까지 18개월 연장해주자는 절충안을 제의했다.

EU 집행위는 당장 제초제를 사용해야 하는 EU 농가의 사정을 감안해 일단 내년 말까지 사용허가 연장에 합의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독일, 프랑스 등 주요 EU 회원국들이 아직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사용허가 연장 합의를 재차 시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달 말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글리포세이트는 시장에서 퇴출된다.

EU, 유해성 논란에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사용허가 연장 난항 - 3

songb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6 22: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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