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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기자, 미얀마서 경찰관 폭행 혐의로 징역형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에서 활동하는 BBC 기자가 경찰 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미얀마 만달레이주(州) 찬미아타지 지방법원은 BBC 미얀마어 서비스 기자인 네 미오 린에 대해 형법 332조(공무집행 방해와 경찰관 폭행)를 적용해 3개월의 징역 및 노역형을 선고했다.

경찰은 네 미오 린 기자가 지난해 3월 학생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을 공격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당시 시위 참가자 중 일부가 오토바이를 타고 행진 중이었는데, 제지에 나선 경찰관이 몇몇을 넘어뜨린 뒤에 네 미오 린 기자와 경찰관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다.

경찰은 이 장면을 녹화해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네 미오 린 기자는 "학생들을 오토바이에서 무자비하게 끌어내린 경찰관의 행동은 무시한 채 나에게 형법 332조를 적용한 것은 공정하지 않은 처사"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나는 경찰관을 다치게 할 의사가 없었다. 단지 눈앞에서 함부로 다뤄지는 시민을 보호하려 노력했을 뿐"이라며 "경찰이 법원에 압력을 넣어 징역형을 유도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변호인인 테인 탄 우도 이라와디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3개월 징역형은 과도하다. 법원이 벌금형을 물릴 수도 있었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양곤에 주재하는 BBC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료 검거 사실을 게재했으나, BBC 미얀마 지사가 이에 대해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BBC 기자, 미얀마서 경찰관 폭행 혐의로 징역형 - 2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6 22: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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