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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론조사, 브렉시트 "찬성 51% vs 반대 49%"(종합)

최근 6개 여론조사 취합한 결과 EU 탈퇴가 앞서
파운드화 3주일내 최저…내재 변동성도 7년반 만에 최고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이탈) 찬성론이 반대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싱크탱크 '영국이 생각하는 것'(What UK Thinks)은 5월27∼6월5일 실시된 최근 6개 여론조사를 부동층을 제외한 기준으로 환산해 취합하면 브렉시트 찬성이 51%, 반대가 49%로 나왔다.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으로 브렉시트 반대가 근소한 우위를 보인 것이다.

찬반 지지는 EU 잔류 49% vs 탈퇴 51%(5월12일) → EU 잔류 55% vs 탈퇴 45%(5월22일) → EU 잔류 49% vs 탈퇴 51%'(6월5일)의 흐름을 보였다. 잔류론이 다소 확산했다가 역전된 상황이다.

6개 조사들을 보면 ICM 온라인조사에선(6월5일) 브렉시트 찬성이 48%, 반대가 43%로 나왔다. 유고브 온라인조사(6월3일)에서도 찬성이 45%, 반대가 41%를 나타냈다. EU 탈퇴가 4~5%포인트 우위다.

오피니움 온라인조사(6월3일)에선 브렉시트 반대(43%)가 찬성(41%)로 근소하게 앞섰다. 유고브 온라인조사(5월31일)에선 찬반 지지가 41%로 같았다.

ICM 온라인조사(5월30일)에선 브렉시트 찬성(47%)이 반대(44%)보다 앞섰고, ICM 전화조사(5월29일)에서도 찬성(45%)이 반대(42%)보다 높았다.

英 여론조사, 브렉시트 "찬성 51% vs 반대 49%"(종합) - 2

지난달 19~23일 실시돼 이날 공개된 TNS 온라인조사에서도 브렉시트 찬성(43%)이 2%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영국이 생각하는 것'이 취합한 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2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국민투표 운동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TV에 출연, 방청객들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EU 잔류를 호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ICM 조사결과는 캐머런의 설득이 탈퇴론 기세를 막지는 못했음을 보여준다.

반면 블룸버그는 과거 정확도가 높았던 여론조사업체들에 가중치를 부여해 자체 집계해 3일 현재 브렉시트 반대를 47.1%, 찬성을 43.8%로 보도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9~17%로 파악되는 부동층의 표심이 찬반 결과를 가를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런 여론조사결과에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면서 영국 파운드화 변동성이 치솟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개월물 파운드-달러 옵션 내재 변동성이 22%로 2009년 2월 이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는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변동성에 대비하는 헤지 비용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파운드화는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9% 하락한 파운드당 1.4390달러로 떨어졌다. 장중 한때 낙폭이 1.1%에 달해 지난달 16일 이래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파운드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면서 같은 시간 0.7% 내린 파운드당 78.88펜스로 밀려 3주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투자은행 ING 그룹의 외환전략가 비라이 파텔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전에 파운드화가 1.4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우려가 한층 고조됐던 지난 2월에 파운드당 1.3836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후 브렉시트 반대 지지가 근소한 우위를 보인 여론조사결과들이 나오면서 회복세를 탔다가 지난주부터 약세로 돌아섰다.

英 여론조사, 브렉시트 "찬성 51% vs 반대 49%"(종합) - 3

브렉시트 반대 진영은 이날 찬성 캠프를 향해 "무모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보수당 대표인 캐머런 총리와 노동당 전 부대표인 헤리엇 하르만 의원, 자유민주당 대표 팀 파론, 녹색당 대표 나탈리 베넷 의원 등은 이날 런던의 한 장소에 함께 나와 브렉시트 반대를 역설했다.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6 22: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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