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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식거래 파문 확산…네이버 표정 '담담'

김상헌 대표 주식 매수자로 檢 조사 가능성
네이버 "CEO 과거 일로 회사와 무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최대 게임 업체인 넥슨의 '검사장 주식 대박' 사건이 확산하면서 1위 포털인 네이버에도 불똥이 튈지 주목된다.

김상헌 현 네이버 대표가 2005년 넥슨 비상장 주식을 진경준 검사장과 함께 3명 중 한사람이어서 검찰 조사를 받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대외적으로 '우리와 무관한 사안이라 논평할 대목이 전혀 없다'며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을 취득했던 2005년 당시 김 대표가 LG[003550] 법무팀장(부사장)이었던 만큼 개인의 사안으로 보는 게 옳다는 논리다. 판사 출신인 김 대표는 2007년 상임고문으로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7일 "사내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다. 검찰의 출석 요청도 없었고 김 대표가 별도 견해를 밝힐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이 현직 검사와 유명 IT(정보기술) 업체와의 '부적절한 주식 거래' 의혹으로 증폭하면서 네이버도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부담을 받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진 검사장·박성준 전 NXC 감사와 함께 2005년 6월 넥슨 주식을 1만 주씩 취득하면서 매매대금 4억2천500만 원씩을 넥슨에서 무이자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는 올해 4월 한 일간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이 진 검사장과 함께 넥슨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히면서도 무이자 대출 혜택은 언급하지 않았다.

진 검사장은 시민단체로부터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 고발당한 상태로 검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진 검사장 등 관련자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헌 대표는 주식거래의 배경과 목적 등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던 인사로, 검찰이 관련자 출석을 요청할 때 포함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작년 취득 주식을 모두 팔아 120억원 이상의 '대박'을 낸 진 검사장과 달리 아직 매입한 넥슨 주식의 3분의1 가량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올해 4월 네이버 기자간담회에서 넥슨 주식매입에 관한 질문을 받자 "회사 행사에서 개인적인 일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답변을 피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김정주 넥슨 창업주·진 검사장·박 전 감사의 서울대 선배다.

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6 16: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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