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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괴롭히는 '동네조폭' 4명 중 1명 '쇠고랑'

경기북부경찰청 100일간 특별단속…폭력배 261명 검거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00일간 생활주변 폭력배 특별단속을 한 결과 조직폭력배 132명, 동네조폭 129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에서는 7명이 구속된 데 반해, 동네조폭 중에서는 30명이 구속돼 구속률이 약 4분의 1(23.25%)에 달했다.

검거 유형별로 보면 동네조폭은 ▲ 영세상인 상대 상습갈취 ▲ 주민상대 상습 폭력행위가 주를 이뤘고, 조직폭력배는 ▲ 조직간 세력다툼과 집단폭력 ▲유흥업소 상대 폭행과 보호비 갈취 ▲보험사기·불법 대부업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 3월 2일까지 의정부소재 노래방 6곳을 돌며 주류와 노래방도우미 제공 문제로 시비를 걸며 행패를 부려 300만원어치를 갈취한 사례, 지난 3월 28일 구리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14만원어치를 무전취식한 전과 36범 등이 동네조폭의 대표적인 행패 사례였다.

또 검거 기간 소탕된 경기북부 최대규모의 '신천지개벽파'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돈을 잃자 상대의 머리를 손도끼로 가격하는가 하면, 벽돌로 조직원의 코뼈를 부러뜨려 보험사기 범행을 저지르는 등 악랄한 행태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는 연령대는 30∼40대가 72.5%로 다수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 34.2%, 유흥업소 22.5%, 자영업 15.8%로 분석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월 1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100일 동안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조폭 수사 전담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찰서에 총 14개 63명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단속에 나섰다.

또 검거 작전과 별개로 폭력·갈취·업무방해 등의 범죄 피해를 본 서민들에 대한 재발방지와 보호활동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suk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6 14: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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