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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동네 조폭' 141명 단속…40대 이상이 80%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A(47)씨는 지난해 10월 13일 대전 중구의 한 노래방에서 술과 도우미(접대부)를 요구한 뒤 불법영업 사실을 신고한다며 술값을 안내고 현금 30만원도 빼앗았다.

그는 노래방에서 술을 팔고 도우미를 제공하는 범법 행위가 적발될 것을 두려워 신고를 못 하는 여성 업주들의 심리를 악용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밤늦은 시간 여성 홀로 운영하는 노래방에 들어가 모두 6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최근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100일간 주민 실생활에 피해를 준 '동네 조폭'에 대한 단속을 벌어 모두 141명(368건)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A씨 등 18명을 구속했다.

대전경찰 '동네 조폭' 141명 단속…40대 이상이 80% - 2

경찰이 이 기간 수사에 적극 협조한 업주들에게는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을 면제해 주기로 하자 신고가 급증했다.

141명은 지난해 검거 인원(27명)보다 4배 넘게(422.2%) 증가한 수치다. 수사에 협조한 노래방 업주 14명은 입건하지 않았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 368건 가운데 폭력 행위가 99건으로 가장 많고, 업무 방해 88건, 무전취식 76건, 갈취 47건, 협박 29건, 불안감 조성 29건 순으로 나타났다.

40대가 62명(44.0%)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41명(29.1%), 60세 이상도 10명(7.1%)으로 나타나는 등 '동네 조폭'의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폭행과 협박, 재물손괴 등 폭력 행위를 통해 음식·술값을 떼먹거나 그 과정에서 위협을 가해 영업을 방해하는 등 서민과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잦았다"고 분석했다.

kjun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6 13: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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