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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근 2주 득점권 타율 0.643…김태균의 부활(종합)

한화 12경기에서 9승 3패…김태균, 결승타 3번
주말 3연전에서 3번타자로 이동하며 부담 덜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1, 2루. 김태균(34·한화 이글스)이 타석에 섰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심창민은 직구를 꽂아넣었고, 김태균은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좌중간을 갈라 펜스까지 굴렀다. 주자 두 명은 모두 홈을 밟았다. 한화와 김태균의 승리였다.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한화전의 승패가 갈린 장면이다.

주인공은 김태균이었다.

한화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최근 2주(5월 24일∼6월 5일) 내내 그랬다.

김태균은 12경기에서 타율 0.525(40타수 21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타율과 타점 모두 1위였다.

여전히 상대는 김태균과 정면 승부를 피했다.

김태균은 최근 2주 동안 볼넷 13개를 얻었다. 이 기간 볼넷 공동 1위다. 출루율은 0.643으로 단독 1위다.

김태균은 서두르지 않았고, 기회가 오면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김태균은 득점권에서 강했다. 최근 12경기 김태균의 득점권 타율은 무려 0.643(20타석 14타수 9안타 5볼넷 1사구)이다.

김태균 앞에 주자 45명이 있었고, 김태균 타격이 끝나자 19명이 홈을 밟았다. 득점/주자 비율 0.42로 단연 1위다.

김태균을 막고자 시도한 시프트(변형 수비)도 통하지 않았다.

김태균은 2주 동안 좌익수 쪽으로 13개, 중견수 쪽 11개, 우익수 쪽 11개의 타구를 보냈다. 힘을 갖춘 스프레이 히터를 만난 상대는 힘겨운 싸움만 이어갔다.

삼성과 주말 3연전(3∼5일)에서 타순을 3번으로 옮긴 것도 김태균의 장타 부담을 덜게 했다.

주로 3번타자로 뛴 송광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3연전에 나서지 못했고, 김성근 감독은 '3번 김태균, 4번 윌린 로사리오' 카드를 꺼냈다.

김태균이 탁월한 출루 능력을 발휘하고, 장타를 갖춘 로사리오가 해결하는 구도는 한화 타선에 큰 힘을 실었다.

김태균은 3번타자로 나선 주말 3경기에서 13타수 6안타(타율 0.462)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삼성과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2주 동안 9승 3패를 거뒀다. 단연 김태균이 주인공이었다.

김태균은 12경기 내내 안타를 쳤고, 결승타 3개를 기록했다. 12경기 중 타점이 없는 경기는 두 차례뿐이었다.

시즌 초 한화가 부진에 빠지자, 김태균은 표적이 됐다.

몇몇 팬들은 홈런이 적고, 평소보다 타율도 떨어지는 중심타자를 비판했다.

김태균은 부진에서 탈출하고자 안간힘을 썼다. 특타도 하고, 영상을 보며 타격 자세도 조금씩 손봤다.

김태균의 이런 모습을 보며 김성근 한화 감독은 "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나를 향해야 할 비판이 김태균을 향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며 "김태균은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곧 올라올 것"이라고 했다.

사령탑의 예상대로 김태균은 KBO리그 최정상급 타자의 위용을 되찾았다.

팀과 자신이 부진할 때 김태균은 "우린 포기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라"고 팬들께 부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김태균은 "시즌 초 팀 성적이 처졌지만 회복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응원해 달라"고 했다.

<프로야구> 최근 2주 득점권 타율 0.643…김태균의 부활(종합) - 2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6 15: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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