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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질서에 대한 도전" 샹그릴라 대화서 남중국해 문제 공세

송고시간2016-06-04 12:25

일본 방위상, 각국과 회담하며 중국 견제 모색

"북한 핵·미사일 개발,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중국의 해양 진출 정책과 관련해 4일(현지시간)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현지 강연에서 남중국해에 함정을 파견한 미국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고 이를 기정사실로 하는 것은 국제법의 원칙에 바탕을 둔 해양 질서에서 현저하게 일탈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벌이는 매립 활동이나 군사거점 건설을 비판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 관해 일방적인 행위가 벌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긴장이 높아질 수 있어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군 항공기가 미군 항공기에 매우 근접한 사건을 염두에 두고 "대국(大國)은 예상하지 못한 사태를 피하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전날 마노하르 파리카르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에서 방위협력 강화 구상을 확인했다.

양측은 미국·인도의 정례 연합 훈련인 '말라바르(Malabar)'에 올해도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가하도록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훈련은 이달 중 일본 오키나와(沖繩) 인근에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조만간 인도를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전했으며 미국, 일본, 인도 3국 방위당국이 참가하는 고위급 대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해상자위대 구난비행정인 US2를 인도에 수출하는 구상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 하르짓 사잔 캐나다 국방장관과도 각각 회담하며 방위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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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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