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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민주화 운동 27주년…홍콩·대만 등 추모 행사

송고시간2016-06-04 10:20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4일 중국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 27주년을 맞아 홍콩 등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톈안먼 사태 이듬해인 1990년부터 매년 6월 4일 희생자 추모 집회가 열린 홍콩에서는 올해도 저녁 8시(현지시간) 빅토리아 공원에서 추모 집회가 개최된다.

집회 주최 단체인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는 올해 참가 인원이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련회는 작년 집회 참가자 수를 13만5천 명으로 추산했다. 경찰 추산치는 4만6천600명이었다.

일부에서는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학련)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민주 중국 건설'보다 '홍콩 자결' 등 내부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 처음으로 집회 불참을 선언해 참가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련회가 지난달 29일 주최한 톈안먼 사태 27주년 기념 거리 행진은 주요 대학 학생회의 불참으로 참가자가 예년의 절반인 1천5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

홍콩대와 중문대 등 주요 대학 학생회는 이날 자체적으로 톈안먼 사태 관련 별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찰은 200여 명의 경찰관을 집회 장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3일 대만에서는 처음으로 입법원(국회)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추모 행사에 참가한 민진당과 국민당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은 1분간 묵념을 하고서 향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교류 때 중국에 톈안먼 사태 재평가를 요구하라고 요청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대만에서는 연례적으로 톈안먼 사태 추모 행사가 열렸지만, 입법원 안에서 행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톈안먼 사태 때 학생 시위를 이끈 우얼카이시(吾爾開希)는 "중국 민주화를 위한 힘든 투쟁에서 대만을 포함한 전 세계로부터 지지를 얻었다"며 대국이라고 자칭하는 중국이 오랫동안 자신과 중국에 있는 부모가 만나는 것을 막는 것은 야만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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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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