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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양안갈등 속에 대만 접근…NHK교향악단 45년만에 대만공연

송고시간2016-06-04 10:12

아베 총리 모친 공연 관람, 대만과 관계 강화 도모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독립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취임 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본이 대만에 접근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영방송 NHK의 교향악단은 3일 대만 타이베이(臺北)시에서 공연했다.

NHK 교향악단이 대만에서 공연한 것은 1971년 2월 이후 약 45년 만이며 1972년 9월 일본과 대만이 단교한 후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때 대만이 대량의 의연금을 보내는 등 일본을 지원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명한다는 명목으로 기획됐다.

그럼에도 중국 견제 등을 고려해 대만과의 관계 강화를 도모하는 일본 정부의 의향이 투영된 행사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어머니 요코(洋子·88) 여사가 이번 공연을 관람했으며 사실상의 대만 내 일본 대사관 기능을 하는 교류협회타이베이사무소의 누마타 미키오(沼田幹男) 대표도 객석에 자리했다.

대만 측에서는 리다웨이(李大維) 외교부장, 일본과의 교류 창구 기관인 야둥(亞東)관계협회 추이린(邱義仁) 회장 등이 공연을 관람했다.

日, 양안갈등 속에 대만 접근…NHK교향악단 45년만에 대만공연 - 2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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