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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부패사건 연루 의혹 인사 기용해 또 논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부패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전직 의원을 요직에 기용해 또 논란을 초래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테메르 권한대행은 연방하원의원 출신의 여성 파치마 펠라이스를 법무부 여성정책 최고 책임자로 임명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지난달 중순 새로 정부를 출범시키면서 여성 각료를 단 한 명도 기용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펠라이스 전 의원을 임명한 것은 이런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그러나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보도한 연방검찰 보고서에는 펠라이스 전 의원이 지난 2011년에 적발된 부패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수사를 통해 펠라이스 전 의원은 400만 헤알(약 13억 원)의 공금유용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펠라이스 전 의원은 "이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으며 자신의 결백이 입증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으나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테메르, 부패사건 연루 의혹 인사 기용해 또 논란 - 2

테메르 권한대행이 임명한 각료들이 부패수사 개입 의혹으로 잇따라 낙마하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테메르 권한대행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호메루 주카 기획장관이 부패수사 개입 의혹으로 사임했다. 이어 파비아누 시우베이라 반(反)부패부 장관이 페트로브라스의 부패사건에 연루된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에게 법적 조언을 하는 전화통화 내용이 TV를 통해 보도되면서 역시 사임했다.

일부 각료는 취임 이후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동으로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집중적인 성토의 대상이 되면서 테메르 정부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테메르 권한대행을 지지하는 정치세력 내부에서는 각료의 부패수사 개입 의혹이 추가로 폭로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각을 전면적으로 물갈이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4 07: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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