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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 佛총리 "그리스 위기 극복 적극 지원"

송고시간2016-06-04 01:11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그리스가 재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A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발스 총리는 3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 직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리스에 프랑스는 그리스 편이라는 메시지를 가져왔다"며 그리스에 대한 프랑스 측의 투자를 늘리는 한편 그리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개혁 작업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확실히 남아있을 수 있도록 모든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며 "그리스가 빠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다른 종류의 유럽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작년에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 좌파 내각과 구제금융 채권단 사이의 의견 충돌로 그리스가 국가 부도 위기로 치달을 당시 중재자 역할을 한 바 있다.

발스 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의 추가 지원을 받아 개혁 작업을 순조롭게 이어간다면 6년에 걸친 위기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치프라스 총리도 유로존의 추가 지원은 "그리스 경제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불확실성이 지배한 시기가 끝나고 그리스가 경제 성장과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에서 지급받는 3차 구제금융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달 말 연금삭감과 증세안 등을 포함한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추가 긴축 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로존 재무장관은 지난 달 25일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분할금 103억 유로(약 14조원) 지급과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참여의 선결 조건으로 요구해온 순차적 채무경감 조치 개시에 합의했다.

한편, 발스 총리와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사회간접자본, 에너지, 관광, 문화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국의 전략적 관계를 위한 로드맵에 서명하는 등 협력 강화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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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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