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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자구안에 유상증자 포함…그룹지원 가능성 열어둬

이재용, 삼성엔지니어링 지원 때처럼 나설지 주목
삼성 중공업 거제조선소 [연합뉴스TV 제공]
삼성 중공업 거제조선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삼성중공업[010140]의 자구안에 삼성그룹 계열사 등의 유상증자 참여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1일 잠정 승인한 삼성중공업 자구안에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유상증자 추진안이 담겼다.

그러나 유상증자의 규모나 추진 방식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적시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자구안에 여러 내용을 포함시키다 보니 유상증자도 그 중 하나로 삽입된 것"이라며 "당장 삼성 계열사나 대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방안과 관련해 삼성 계열사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참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채권단 내부에서도 자구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 방안을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주요 주주로 돼 있어 유상증자를 실행에 옮기려면 각사 이사회에서 결의를 모아야 한다.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 17.62%의 지분을 갖고 있고 삼성생명[03283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제일기획[030000] 등도 지분이 있다. 계열사 지분 합계는 24.09%에 달한다.

이재용 부회장 등 대주주는 앞서 다른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사례에서 나타났듯이 실권주 인수 등의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고자 1조2천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삼성엔지니어링 지원에 나설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기존 주주가 유상증자를 포기해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3천억원 한도로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실권주가 많이 발생하지 않자 실제로는 실권주 청약을 하지 않았다.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3 0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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