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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축구> "아직 끝나지 않았다"…신발 끈 고쳐매는 수비진

곽태휘 "지난 것은 잊고 새 출발…90분간 조직력 유지하도록 노력"

(프라하=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스페인전 이후 슈틸리케호에서 가장 마음고생이 심한 것은 수비진이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미드필드까지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20년만의 최다실점이라는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슈틸리케호의 수비진은 마음을 추스르고 신발 끈을 고쳐매고 있다.

대표팀의 최고참이자 수비의 중심인 곽태휘(35·알힐랄)는 2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기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곽태휘는 스페인전 패배 후 선수들이 따로 모여 문제점을 토론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지나간 일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5일 체코전을 대비하자고 뜻을 모았다는 게 곽태휘의 설명이다.

그는 스페인전에서 보여준 수비진의 모습에 대해 "지금까지 무실점 행진을 하는 등 잘해오다가 골을 먹으니까 무너진 것 같다"면서 "솔직히 어제 경기에서 투지를 보이지도 못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대표선수들이 어린 선수들도 아니고 경험도 적지 않다"며 "좋은 팀이 되려면 이런 때 어떻게 다시 일어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곽태휘는 "경기를 하다 보면 한 골을 내줄 수도 있고 세 골을 내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실점한 이후에도 수비진은 90분간 흔들리지 않고 조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태휘는 "강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하려고 한 것은 이유가 있다"며 "체코전에선 처음부터 우리가 하려고 했던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19개월 만에 오른쪽 풀백자리에 재발탁된 이용도 "1-6으로 질 경기는 아니었다"면서 "두 번째 골을 허용한 뒤 허무하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용은 K리그 경기 때문에 후발대로 합류해 스페인전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용은 "스페인전에서 뒤늦게 그라운드에 나가 별 도움이 안 됐지만 체코전에서 다시 출전기회를 잡는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체코축구> "아직 끝나지 않았다"…신발 끈 고쳐매는 수비진 - 2


ko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3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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