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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종업원 3명 탈북에 "비열한 강제납치" 주장


北, 여종업원 3명 탈북에 "비열한 강제납치" 주장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중국 내륙 산시(陝西)성 소재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여성 종업원 3명이 최근 입국한 데 대해 "비열한 강제납치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사죄와 종업원들의 즉각적인 송환을 요구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2일 담화를 통해 "지난 4월 우리 주민 12명을 집단유괴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괴뢰 국정원 깡패들에 의한 조직적이며 비열한 강제납치행위"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산시성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 3명이 탈북해 서울에 도착한 이후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

대변인은 "괴뢰 국정원 깡패들이 중국 위남시의 평양선봉관에 근무하는 우리 종업원 2명을 유인납치하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신분을 위장하고 그들에게 접근하여 얼마나 비열하고 교활하게 책동하였는가에 대한 충분한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 앞에 사죄하고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하며 끌어간 우리 주민들을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중국 닝보(寧波)의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20명 가운데 13명이 집단 탈출해 지난 4월 7일 입국한 데 이어 중국 산시성 소재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여성 종업원 3명이 추가로 탈출해 최근 서울에 도착했다.

이들의 입국 일자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5월 31일 오후 또는 1일 오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redfla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23: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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