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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부총리 "러 성장률 향후 4년간 4% 못넘을 것"

"OPEC이 산유량 동결 입장 정리하면 러도 참여"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경제성장 속도가 향후 4년 동안 4%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러시아 정부 고위인사가 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아르카디 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외 환경과 내부 요소가 모두 긍정적으로 전개되는 야심 찬시나리오에서나 경제성장 속도가 세계 평균 성장 속도인 3.5~4%를 조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도 4~5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앞서 지난달 중순 올해와 내년도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각각 마이너스 1.5%와 플러스 1%로 전망하면서, 구조적 개혁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러시아 경제의 저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7%를 기록했다.

한편 드보르코치비 부총리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동결 문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루면 러시아도 동결 논의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동결 문제를 논의하길 원하면 러시아도 이에 동참할 것인가'란 질문에 "모든 (OPEC) 회원국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면 러시아도 이 문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날 OPEC 회원국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새로운 생산량 상한선을 정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당분간 산유국 간에 산유량 동결 논의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산유량 동결 구상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진 올해 초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1월 말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4개국은 다른 OPEC 회원국들의 동참을 전제로 원유 생산량을 올해 1월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4개국을 포함한 18개 산유국은 그러나 지난 4월 중순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열고 산유량 동결을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란의 회의 불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 동결 참여국 범위 확대 요구 등으로 합의가 성사되지 못했다.

러시아와 OPEC 회원국들은 추가 협상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러 부총리 "러 성장률 향후 4년간 4% 못넘을 것" - 2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23: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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