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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백로떼 서식지 보호가 우선"

"지역사회 협의체 구성, 해결 방안 마련"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서원대는 여학생 기숙사 인근 숲에 자리잡아 소음과 악취 문제를 유발한 백로 서식지와 관련, 환경단체와 청주시,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식지 보호를 우선으로 하면서 백로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대학은 2일 학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백로떼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

서원대 "백로떼 서식지 보호가 우선" - 2

이 대학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식지 파괴로 도심 속 둥지를 튼 백로떼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사안"이라며 "학교 단독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조만간 지역사회 협의체를 구성,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는 6월 방학이 시작되고 3개월간은 기숙사가 비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관리·감독만 해주면 간벌 없이도 괜찮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서식지 보호에 무게를 뒀다.

대학 측은 백로떼로 인한 소음이나 악취 피해를 막기 위해 기숙사 내 공기청정기·방음시설 보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환경단체, 청주시 등 관계기관이 폭넓게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로떼는 지난 3월 이 대학 교내 기숙사 인근에 처음 자리를 잡기 시작해 현재는 800여 마리에 달한다.

백로떼의 소음과 배설물에서 나는 악취로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이 백로떼는 지난해 서원대에서 2㎞ 떨어진 청주 남중학교 뒷산에 터를 잡은 바 있다.

당시 주민 요구로 청주시는 소나무 123그루를 간벌해 서식지를 사실상 없앴다.

환경단체는 지난해 서식했던 백로떼가 청주에 돌아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서원대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vodca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9: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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