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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하루 최대 1만명 크루즈 관광객 부산 온다

2~3척 동시 기항하면 입국심사 지연 등 우려
크루즈 3척 부산 입항(자료사진)
크루즈 3척 부산 입항(자료사진)황금연휴 크루즈 3척 부산 입항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중국과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인 2일 외국 크루즈선 3척이 동시에 부산을 찾았다. 올해 들어 처음이다. 위에서부터 이날 부산에 입항한 영국 국적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5만5천t급),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세레나호(11만4천t급), 프랑스 국적의 M.V.소레알로호(1만900t급). 2016.5.2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내년에는 3척의 외국 크루즈선이 동시에 부산에 입항, 최대 1만명의 관광객이 시내를 누비는 날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가 외국 선사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기항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280척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230척에 비해 50척이나 많다.

크루즈선의 기항 신청이 급증한 것은 노르웨지안크루즈와 슈퍼스타크루즈 등 동북아시아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선사들이 최대 16만t급 선박을 투입하고, 프린세스크루즈가 15만t급 선박을 추가로 운항하기로 하는 등 선박 자체가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노르웨지안크루즈사는 새로 건조 중인 16만4천t급 조이호를 내년 7월 22일부터 부산에 기항시킨다.

최대 4천여명의 승객이 타는 이 배는 내년에 부산에 8번 기항하겠다고 신청했다.

특히 이 배는 현재 부산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큰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8천t급)과 비슷한 규모인데도 선체 높이가 60m 미만이어서 부산항대교를 통과해 새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할 수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조이호는 부산항대교를 통과하는 크루즈선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호를 비롯해 내년에 부산에 처음으로 기항하는 크루즈선은 슈퍼스타크루즈의 비르고호(7만5천t급), 코스타크루즈의 네오로만티카(5만3천t급) 등 5척에 이른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이 급증함에 따라 하루에 3척이 동시에 접안하는 날이 15일가량이나 된다.

크루즈 손님 맞이 관광버스 100대 출동(자료사진)
크루즈 손님 맞이 관광버스 100대 출동(자료사진)크루즈 손님 맞이 관광버스 100대 출동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0일 부산항 감만부두에 중국인 관광객 4천500명을 태운 초대형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8천t급)가 입항하고 있다. 부두에는 중국 손님을 맞이하려는 관광버스 100여 대가 줄지어 서 있다. 중국 노동절(30일∼5월 2일)과 일본 골든위크(29일∼5월 5일) 기간에 중·일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2016.4.30
ccho@yna.co.kr

2척이 동시에 접안하는 날은 50일에 이른다.

2천700~3천500명의 승객을 태운 3척이 동시에 접안하면 최대 1만명이 내린다.

4천명 이상이 타는 퀀텀 오브 더 시즈 같은 16만t급 2척이 동시에 찾는 날에도 8천명을 넘는 승객이 부산 관광에 나선다.

크루즈선 기항 급증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되지만 각종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우려되는 점도 있다.

크루즈선의 급속한 대형화를 예상하지 못하고 지은 새 국제여객터미널의 수용능력이 먼저 꼽힌다.

시간당 1천800명 정도를 입국심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설계한 이 터미널에 크루즈선 2척이 접안해 4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비슷한 시간대에 내리면 입국수속을 마치고 버스에 오르기까지 2시간30분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같은 시간대에 일본을 오가는 여객선이 도착하면 입국심사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시내관광을 마친 크루즈 승객들이 출국 전에 대기할 장소도 부족할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의 열악한 도로여건 때문에 250대가 넘는 대형버스들이 관광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교통체증도 걱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매년 급증하는 크루즈 승객들이 시내에서 체류시간을 늘려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출입국심사 시간을 지금보다 단축할 수 있게 시설과 체제를 시급히 개선하고 버스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8: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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