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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이토 도요의 어린이 건축학교

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이토 도요의 어린이 건축학교 = 이토 도요·무라마쓰 신·오타 히로시·다구치 준코 지음. 이정환 옮김.

일본 건축가 이토 도요가 도쿄에서 실제로 운영하는 '어린이 건축학교'를 소개하고, 건축의 본질을 탐구한 책이다.

이 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2주에 한 번씩 수업을 진행해 '집'과 '지역'에 대해 가르친다. 1년간 수업에 참가한 아이들은 건축물을 만들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른다.

이토 도요는 "건축은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세계로, 풍부한 이미지를 그리면서 건축을 생각하다 보면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쓰는 방법이 달라진다"며 건축이 유용한 교육 콘텐츠임을 강조한다.

책은 전반부에서 건축학교의 교육 과정을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보여주고, 후반부에서는 건축가들의 토론을 정리했다.

핀란드 헬싱키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등 세계 각지의 건축 교육 프로그램도 읽어볼 수 있다.

안그라픽스. 252쪽. 1만6천원.

<신간 들춰보기> 이토 도요의 어린이 건축학교 - 2

▲ 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 = 안니카 외레스 지음. 남기철 옮김.

독일인 기자가 프랑스가 유럽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된 배경을 분석한 책이다.

불과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의 평균 출산율은 1.6명이었으나 2014년 2.1명으로 증가했다. '아이는 여성이 낳지만,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보육정책을 시행한 결과다.

프랑스에서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분위기가 퍼져 있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아이를 특별 대우하는 일이 거의 없다. 아이를 일찍 보육원에 보내고 베이비시터에게 맡겼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끼는 엄마도 없다.

저자는 독일 여성들은 엄마의 역할을 우선시하지만, 프랑스 여성들은 엄마뿐만 아니라 부인, 친구로서의 역할을 모두 중시한다는 차이를 밝힌다.

다만 부모로서의 짐을 내려놓는 것이 행복한 엄마가 되는 비결이라는 사실을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북폴리오. 292쪽. 1만4천원.

<신간 들춰보기> 이토 도요의 어린이 건축학교 - 3

▲ 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 곽미성 지음.

16년째 프랑스 파리에 사는 저자가 성과 사랑을 소재로 프랑스 문화를 풀어냈다.

그는 파리를 구성하는 세계는 부르주아적 질서와 보헤미안 스타일로 구성되며, 두 가지 개념은 대립하는 듯하지만 잘 어우러져 있다고 말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연애와 동거는 쉽게 하면서도 결혼만은 기피한다. 결혼하지 않더라도 아이를 낳아 키우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서로를 속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의 남편 역시 결혼을 큰 의미 없는 허울로 생각하고, 그저 행복을 찾는 방법 중 하나로 여긴다.

책에서는 프랑스인들의 성 관념이 매우 개방적인 것으로 인식되지만, 이는 최근 일어난 변화의 산물이라는 사실과 요리를 좋아해서 주방을 독차지하려는 프랑스 남성들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야기는 연애와 결혼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프랑스 사람들의 내밀한 가치관을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21세기북스. 320쪽. 1만6천원.

<신간 들춰보기> 이토 도요의 어린이 건축학교 - 4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7: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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