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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방송사 특파원 체포…"폭력 선동 혐의"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 경찰이 폭력 선동 혐의 등으로 이란 방송사 소속 특파원을 체포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와 AF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루바 사므리는 전날 이란의 아랍어 뉴스 TV 채널 '알알람' 특파원으로 근무하는 바셈 사파디(42)를 그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알람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사파디가 그의 자택에서 붙잡혔으며 현재 그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그의 부인 말을 인용해 "시온주의자 군인들이 아무런 설명 없이 그의 컴퓨터와 카메라, 휴대전화 등 취재 장비를 압수해 갔다"고 전했다.

사파디는 이스라엘이 현재 점령하는 골란고원 드루즈 마을 출신의 아랍계 이스라엘인으로, 골란고원 주재 특파원으로 일해 왔다.

그는 "이스라엘 당국이 골란고원의 원유를 훔치려 한다"는 취지의 의혹 제기 보도를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사파디가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폭력을 선동하고 테러 단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그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북부 나사렛 지방법원은 그를 9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기각하고 대신 5일간 구류 상태서 조사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은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상대국을 최대의 적국으로 간주해 왔다.

이스라엘 경찰은 2009년에도 예루살렘에서 이란 언론사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카다르 샤힌을 체포한 적이 있다. 당시 샤힌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작전인 '캐스트 리드' 전후 결과에 대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 중이었다.

이스라엘, 이란 방송사 특파원 체포…"폭력 선동 혐의" - 2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7: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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