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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50대로 스위스 고속도로 막은 집시…정착 요구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카라반으로 고속도로를 막은 집시들이 스위스 도시에 정착을 원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20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라반 50여 대에 나눠 탄 집시들이 전날 오후 스위스 북서부 뇌샤텔 주 A5 고속도로 인근에 나타났다.

이들은 불법으로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인근 크레시에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고속도로에 눌러 앉으면서 뇌샤텔 주에서 스위스 동부와 북부로 연결된 간선도로 통행이 차단됐다.

집시들은 지난 주 베른 북서쪽 니다우에서 퇴거 명령을 받고 나온 뒤 캠핑장이 있던 감펠른 지역에서도 쫓겨나 뇌샤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장은 시 소유 지역이었지만 이들은 잠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왔다.

스위스 현지 경찰 40여명이 밤늦게까지 이들에게 떠날 것을 요구했지만, 집시들이 거부하면서 차량정체가 이어졌다.

카라반 50대로 스위스 고속도로 막은 집시…정착 요구 - 2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6: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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