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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과 교감'…고위험군 청소년 순화 프로그램 호응

상주시·경찰서·교육청 공동으로 청소년 승마체험 교육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말(馬)과 교감을 통해 고위험군 청소년을 순화하는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말(馬)과 교감'…고위험군 청소년 순화 프로그램 호응 - 2

지난 1일 오후 경북 상주시 국제승마장.

10대 청소년 10명이 승마교관 지도를 받으며 조심스럽게 말을 탔다.

이들은 고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1차 이론교육과 2차 기초 승마교육을 받은 이들은 말을 타고 살짝 뛰는 3차 승마체험교육을 하던 중이었다.

상주시와 상주경찰서가 올해 처음 학교 밖 청소년 마음을 치유하는 '페가수스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페가수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돋친 천마(天馬)이고, 청소년에게 신화적인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름 지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교육한다. 10차 교육까지 하면 1기생 교육이 끝난다.

교육 때마다 학교전담경찰관 2∼4명이 나서 13인승 경찰차로 10분 거리인 경찰서에서 승마장까지 청소년들을 태워 오간다.

정용우 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말 체온이 사람보다 1도 높아 승마 때 청소년들이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말과 교감으로 마음을 힐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10주간 교육이 끝난 뒤 고급과정을 도입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중학교에 다니는 '학교 안' 페가수스 프로그램은 상주시교육청 중심으로 작년부터 실시했다.

작년 10개교 160명을 교육한 데 이어 올해에는 6개 학교 156명을 상대로 6주간 교육을 순차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 지원을 받아 말을 관리하는 상주시 용운고교 승마장에서 교육한다.

학교마다 실시한 인성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나온 학생을 교육 대상으로 했다.

학교 안팎 승마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김환권 상주경찰서장은 "구미시·교육청과 함께 승마체험을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으로 정해 진행한다"면서 "정서를 순화하고 자존감과 자립심을 키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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