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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반대 濠의원 "코끼리 사냥했다…사슴고기 맛이더라"

반대파 녹색당의원, "쾌감위한 코끼리 사냥 역겹다…공직 부적격자"


반대파 녹색당의원, "쾌감위한 코끼리 사냥 역겹다…공직 부적격자"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평소 동물보호단체들의 활동에 맞서온 호주의 한 주의회 의원이 코끼리를 쏘아 죽여 먹어봤다고 말해 사냥 목적의 동물 살해에 반대하는 동료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고 호주와 영국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동물보호반대 濠의원 "코끼리 사냥했다…사슴고기 맛이더라" - 2

뉴사우스웨일즈주의 '포수·어부·농부당' 소속인 로버트 보삭 의원은 지난달 31일 주의회 상원 연설에서 "왜곡된 동물권 이념"이 사회 전반에 "음험하게" 퍼지고있다며 "인간은 원하면 동물 고기를 먹을 권리가 있다. 간단하다"고 단언했다.

이에 녹색당의 한 의원이 그의 10년 전 짐바브웨 코끼리 사냥 얘기를 들춰내며 사냥한 코끼리를 먹기도 했느냐고 묻자 그는 "먹었다. 한 자리에서 다 먹은 것은 아니지만 사슴고기 맛이 났다. 머리와 목 부위를 잘라서 버터에 튀겼는데 굉장히 맛있었다"고 대답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

그는 동물을 죽이고서 이용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녹색당의 제레미 버킹엄 의원은 "자신의 쾌감을 위해 코끼리를 쏴 죽이는 것은 역겨운 일"이라며 ""보삭 의원이 그 코끼리를 먹었다는 것에 구역질 난다"고 쏘아붙이고, "공직에 부적격"이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포수·어부·농부당' 대변인이 나서 "보삭 의원이 의원이 되기 전 일을 재탕하고 있다"며 "버킹엄 의원은 지난 2013년 어린이병원을 위한 의회 모금 행사 때 갓 사냥한 사슴 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너무나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위선 아닌가"라고 역공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버킹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그게 웜뱃(호주 서식 유대 동물)이나 여우 고기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응수했다.

y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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