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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캠프 "오바마, 곧 지지 선언 있을 것" 기대

트럼프 상승세에 민주당 내 단합 목소리 거세…힐러리로 결집 나서


트럼프 상승세에 민주당 내 단합 목소리 거세…힐러리로 결집 나서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조만간 공개 지지할 것으로 클린턴 측이 기대한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선거캠프의 로비 무크 선대본부장은 이날 CNN방송에 "(오바마) 대통령이 곧(very quickly) 후보 지지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선언이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는 오는 7일 직후에 나올 것인지 아니면 대선후보 공식 지명이 이뤄지는 7월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무크 선대본부장은 공개 지지 시점이 오바마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있다면서 "나는 솔직히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이번 선거에서 큰일을 했다. 트럼프가 왜 그렇게 위협적 존재인지를 설명해 이번 선거의 득실이 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힐러리 캠프 "오바마, 곧 지지 선언 있을 것" 기대 - 2

무크 선대본부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곧 후보(클린턴) 뒤에서 선거운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PBS 뉴스 인터뷰에서 "다음 주면 누가 대선후보가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7일 546명의 대의원이 배정된 캘리포니아 프라이머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CNN방송 집계에 따르면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2천30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대선후보 지명까지 82명의 대의원만 더 확보하면 된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에 힘을 실어줬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중립을 유지하겠다며 특정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는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공화당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세에 민주당 내에서 단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진보진영의 유력 인사들이 본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단합을 압박하며 클린턴 전 장관 주변으로 결집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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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영향력 있는 미국 환경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회(NRDC)는 민주당이 대선후보를 놓고 서로 싸우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클린턴 전 장관이 트럼프라는 "위험한" 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NRDC는 트럼프의 정책은 "우리를 100년 전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며 진보진영 단체들이 클린턴 전 장관 주변에 결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P는 특히 민주당 내 대표적인 진보 인사인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최근 트럼프 때리기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 진보진영이 민주당 내부 분열을 메우기 위해 나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큰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클린턴 전 장관이 당내 다른 경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트럼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사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이후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CNN은 최근 2주간 발표된 5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의 평균 지지율이 45%, 트럼프가 43%로 2%포인트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4월 14개 여론조사 가운데 10개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트럼프를 두 자릿수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더 단합한 것이 주효한 결과로 해석된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6: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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