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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뚜벅이 순찰'하며 기부금 모아요"

4천958㎞ 도보순찰로 장애인 도울 2천만원 적립 계획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경찰 본연의 순찰업무를 강화하고 장애인도 도울 수 있어서 일거양득입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보로 순찰하는 만큼 기부금을 쌓는 '한걸음 나눔 순찰'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목표는 3개월간 4천958㎞를 걸어 기부금 2천여만원을 모으는 것이다. 한 걸음당 4원씩 쌓인다. 이 기부금은 장애인 114명에게 휠체어를 선물하고 지체장애인 4명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 보탠다.

기부금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사회 기부로 후원했다.

이 사업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3개 지구대 및 6개 파출소에 근무하는 순찰 경찰관 200여명이 참여, 스마트폰에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각기 걸었던 거리를 기록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언제, 어디서 걸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 사업 진행의 투명도도 높였다.

적어도 내달이면 목표 기부금의 50%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번 사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112 순찰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길 등에서의 치안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성욱 제주동부경찰서장은 "도보순찰 확대로 방법활동을 더욱 촘촘하게 하고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5: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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