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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식구'…부산 혁신도시 상생노력 성과

정주·소통 지원에 지역인재 채용노력 등 화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혁신도시 이전이 2년을 넘기면서 부산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젠 한식구'…부산 혁신도시 상생노력 성과 - 2

부산시는 2014년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이후 지난해부터 문현혁신지구, 동삼혁신지구, 센텀혁신지구, 대연혁신지구 등 부산지역 4개 혁신지구 이전 공기업과 직원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조성 및 조기정착 지원책을 추진해왔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전 공기업 직원 자녀가 전·입학할 때 초등생 30만원, 중고생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모두 384명에 2억1천600만원을 지급했다.

이주가정 정착비용으로 가구당 100만원을 581명에게 지원했다.

이주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영어마을 지원사업도 벌였다.

다음 달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초등 2학년부터 중 2학년까지 자녀 135명을 대상으로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하계캠프를 연다. 지난해 영어캠프에는 모두 134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전 공기업 등 공공기관장 협의회를 열어 지금까지 지역물품 우선구매 및 지역인재 채용 노력협약과 에어부산 이전 공기업 직원 특별할인 협약 등 2건의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이젠 한식구'…부산 혁신도시 상생노력 성과 - 3

이전 공기업도 부산시와 함께 지난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채용설명회와 심화과정을 부산지역 주요 대학을 돌며 운영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만 부산대, 경성대, 신라대, 동의대, 동아대 등에서 1천200여 명의 대학생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 이해와 능력중심 채용 안내를 받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새로운 채용방식을 체험했다.

올해도 NCS 기반의 1대 1 컨설팅과 권역별 대학 설명회를 열어 동서대, 인제대, 부산대, 영산대, 부산외대 등 5개 대학의 1천100여 명 학생들에게 채용안내를 할 예정이다.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특강도 마련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조사원 등 9개 이전기관은 올 상반기 경남여고 등 30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해양, 금융, 신용, 지식, 영화, 청소년 진로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165회에 걸쳐 4만7천여명에게 진로탐색 특강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화를 위해 서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이전 공기업들의 부산지역 인재 채용률은 전국 평균 13.3%보다 높은 27%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며 "NCS기반 취업설명회와 청소년 진로특강 등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3 06: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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