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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란 요청대로 7조원대 원유수입 잔금 유로화로 지급 계획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가 그동안 경제 제재를 이유로 결제를 미뤘던 이란 원유 수입 대금 잔액을 3개월 내 유로화로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이란 원유를 수입한 인도 정유사들이 3개월 내에 이란에 미지급 원유 대금 66억 달러(약 7조8천억원)를 전액 지급할 것이라고 인도 석유부 관리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인도, 이란 요청대로 7조원대 원유수입 잔금 유로화로 지급 계획 - 2

결제는 터키 할크 은행을 통해 유로화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국영 망갈로르 정유(MRPL)와 인디언 오일이 지난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이란 방문에 앞서 이 같은 방식으로 각각 5억 달러와 2억5천만 달러를 이란국영석유회사(NIOC) 계좌에 입금했다.

인도는 이란이 핵개발 의혹으로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를 받게 되자 수입 대금의 45%만 인도 루피화로 우선 결제하고 나머지는 제재 해제 뒤 지급하기로 하고 수년간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었다.

이란은 제재가 해제된 1월 이후 미지급 잔금을 유로화로 달라고 인도에 요청했지만, 인도는 잔금도 모두 루피화로 내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최근까지 결제를 미뤘다.

인도가 이란의 요청대로 잔금을 모두 유로화로 결제하기로 한 것은 이란과 경제 협력에 걸림돌을 빨리 제거하고 본격적으로 이란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말 인도 총리로서는 15년만에 이란을 방문해 이란 남동부 차바하르 항구 개발에 5억달러를 투자하고 차바하르에서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자헤단까지 500㎞를 잇는 철도 건설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이란과 경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5: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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