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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 제출(종합)

10쪽 분량…"개성공단 중단으로 남북 인적·물적교류 전면중단"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김효정 기자 = 외교부는 2일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른 이행보고서를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1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안보리 결의는 2270호는 모든 유엔 회원국에 결의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안보리에 보고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결의 채택 90일 이내'에 따른 이행보고서 제출 시한은 이날까지이며, 이행보고서에는 각국이 취한 조치와 이행 현황, 향후 계획 등을 담게 된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나라는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기자들에게 모나코를 포함해 4~5개국이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제출 국가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보고서는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며,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우리 정부가 취하는 대북제재 조치 현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영문 10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 무기·WMD 및 관련물자 금수 조치 ▲ 화물 검색·차단 및 해운·운송 통제 ▲ 금융 및 경제 제재 ▲ 제재 대상 지정 ▲ 사치품 제재 등의 분야에서 각각 취하고 있는 조치를 기술했다.

정부는 "5·24 조치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현재 남북한 간 인적·물적 교류는 전면 중단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안보리 결의가 규정한 품목에 대해 금수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공단 내 은행이 철수해 북한 내 우리 금융기관도 부재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준혁 대변인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조하에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9: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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