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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태국여성 고용…무허가 마사지 영업 대거 적발

아파트·상가 빌려 회원제 운영…업주 검찰 고발·여성 강제출국 조치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아파트나 상가를 빌려 불법 태국 마사지 영업을 해온 업주와 태국 여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마사지 영업을 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박모(45)씨와 안모(43)씨 등 업주 5명을 통고처분하고 태국 여성 31명을 강제 출국시킬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박씨 등 업주들은 부산 시내 아파트나 상가를 빌려 지난 3∼4개월간 당국의 허가 없이 태국 여성을 고용해 불법 태국 마사지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에서 일한 태국 여성 31명 중 24명은 불법체류 상태였고 나머지 7명은 비자 없이 일하다가 적발됐다.

업주들은 사전에 예약을 받거나 철저한 회원제로 손님 신원을 확인한 뒤 영업장에 출입시키는 등 비밀리에 영업을 했다고 출입국관리소 측은 전했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체류 신분인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무허가 마사지 영업을 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마사지 영업 규모가 큰 업주는 벌금형인 통고처분 대신 검찰에 고발하고 붙잡힌 태국 여성은 전원 본국으로 강제퇴거시킬 예정이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4: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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