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총장 다시 뽑자" 한신대 재학생 무기한 단식 투쟁

(오산=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신임총장 선출 문제로 학교 이사회와 대립 중인 한신대학교 재학생들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2일 '한신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 학생모임'에 따르면 재학생 5명과 동문 1명이 전날부터 교내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총장 다시 뽑자" 한신대 재학생 무기한 단식 투쟁 - 2

학생모임 관계자는 "민주성이 결여된 지난 신임총장 선출을 지켜보고서 이사회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단식을 통해 우리의 의견을 관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 단식에 앞서 해당 천막 농성장에서 지난달 31일부터 단식을 시작한 남구현 한신대 교수협의회 공동의장도 "이사회는 '총장 선출은 이사회의 권한'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며 "신임총장이 선출된 지 두 달이 지났고 그에 따른 갈등도 심화하고 있으나 이사회는 그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물과 소금 외에 다른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생들과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간 갈등은 지난 3월 31일 제7대 강성영 총장이 선출되고 나서부터 본격화됐다.

채수일 전 총장이 서울의 한 대형교회 담임목사로 선임돼 총장직을 사퇴하면서 학생들이 차기 총장 후보자들에 대한 자체 투표 결과를 이사회에 전달했지만, 순위에 없는 강 총장이 선출됐다고 학생들은 주장한다.

일부 재학생은 선출 당일 이사회 회의실을 점거해 이사진과 19시간여 동안 대치했고, 이사회는 학생 40여명을 특수감금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학내 이사장실과 총장실 앞은 학생들이 점거 중이다.

장기 단식을 할 수 없는 다른 학생들은 하루 일정으로 '릴레이 단식'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학생모임 측은 전했다.

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3:45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