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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동성당서 고 최기산 인천교구장 장례미사 거행

사제·신자 3천여명 참석…문재인 등 정치인도 명복 빌어
성당 들어서는 최기산 주교 영정
성당 들어서는 최기산 주교 영정(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일 오전 인천시 중구 답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 고 최기산 주교 장례미사'에서 최 주교의 영정과 관이 성당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 고 최기산(보니파시오) 주교의 장례미사가 2일 인천 답동성당에서 거행됐다.

답동성당서 고 최기산 인천교구장 장례미사 거행 - 2
최기산 주교 장례미사 참석한 문재인
최기산 주교 장례미사 참석한 문재인(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일 오전 인천시 중구 답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 고 최기산 주교 장례미사'에서 미사를 지켜보고 있다.

수백명의 신자들은 미사가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보고자 따가운 햇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지어 성당 입장을 기다렸다.

장례미사는 사제, 성직자, 신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미사에 고별예식이 포함된 형식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송영길 의원,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 등 인천지역 정치인 10여명도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박근혜 대통령도 조화와 메시지를 보내 지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최 주교와 신자들에게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슬픔
슬픔(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일 오전 인천시 중구 답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 고 최기산 주교 장례미사'에서 한 신자가 슬픔에 잠겨 있다.

이기헌(베드로) 의정부교구 주교는 미사에서 "최 주교는 신학교 동기·동창이자 같은 날 주교가 된 인연 깊은 친구였다. 유언조차 남기지 못하고 갑작스레 떠나 안타깝다"며 "최 주교가 유언했다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며 작별인사를 했다.

미사 뒤 최 주교의 영정과 관은 장지인 경기도 김포시 백석 천주교 성직자 묘역으로 향했다.

최 주교는 1948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사제품을 받았다.

1999년 인천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으며, 2002년 제2대 인천교구장으로 임명됐다. 평소 지병을 앓던 최 주교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40분 선종했다.

tomato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3: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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