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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직격탄 맞은 '외개인'…코미디 새바람 가져올까

우여곡절 끝 5일 첫 방송 "웃음 만들어가는 과정에 재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경과 인종, 성별을 뛰어넘는 '웃음'을 선보이겠다는 야심 찬 각오로 시작했지만, 그 출발은 더할 수 없이 무겁다.

출연자 유상무가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하차하고 첫 방송 날짜까지 미룬 KBS 2TV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렸다.

'외개인'은 개그 경력 평균 11년 차의 개그맨 11명이 국내 최초 외국인 개그맨이 되기 위해 나선 외국인들과 4개의 팀을 이뤄 만국 공통 개그를 완성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준현, 유민상, 서태훈, 유세윤, 이상준, 이국주, 김지민, 박나래,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 등 국내 개그맨 중에서도 난다긴다하는 이들만 골라 모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상무와 '옹달샘'으로 함께 활동하는 유세윤을 비롯한 김지민, 박나래, 서태훈 등이 빠지고 7명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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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상미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유상무와 관련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언급이 조심스럽다"며 "네 팀이 각각 다른 색깔을 가진 만큼 다양한 코미디를 보는 재미, 무대 아래서 웃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코미디인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팀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지는 이 프로그램의 탄생은 코미디 방송계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개인'에는 200여명이 참가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외국인이 참여한다.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생각보다 굉장히 실력 있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이들의 열정과 실력에 감동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 KBS 예능국장은 "원래 방송은 3주 전에 나가는 것이었는데 어려운 일이 있어서 우여곡절 끝에 이제 시작하게 됐다"면서도 "'외개인'이 코미디 프로그램의 변화와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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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상공'팀 이진호·양세찬·이용진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주로 활약하다 처음으로 KBS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이용진은 "11년 전 '체험 삶의 현장' 출연 이후 KBS는 정말 오랜만이다.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이제야 KBS에 출연할 정도로 낯이 익었다는 뜻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평소 비슷한 캐릭터로 경쟁 구도를 만들었던 김준현과 유민상은 "이제는 경쟁이 아니라 상생과 평화의 길을 찾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국주는 "매력 있는 외국인들이 많았다"며 국제결혼의 꿈을 밝혔다.

MBC 출신인 이국주는 "이렇게 방송 3사 개그맨이 다 모여서 프로그램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출연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재밌고 새로운 작업"이라며 활짝 웃었다.

첫 방송은 5일 오전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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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3: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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