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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돈 크레머·길 샤함…바이올린 거장들이 온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현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기돈 크레머(69)와 한층 농익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길 샤함(45) 등 두 바이올린 거장들이 초여름 잇따라 한국 팬 앞에 선다.

크레머는 오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크레머는 고전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당대 최고의 거장이면서 동시에 바이올린계의 혁명가로 일컬어진다.

지난해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 디토와 호흡을 맞추는 등 협연으로는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리사이틀은 1994년 마르타 아르헤리치와의 공연 이후 22년만이다.

기돈 크레머·길 샤함…바이올린 거장들이 온다 - 2

'2016 디토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인베르그의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3번',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장조 Op.134',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뤼카 드바르그(25)와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 형태로 이뤄진다.

20세까지 독학으로 피아노를 공부한 드바르그는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4위에 올랐지만 1위 못지않은 반향을 일으킨 연주자다.

당시 청중과 비평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모스크바 음악비평가협회가 주는 상을 받는 상을 받았고 발레리 게르기예프 콩쿠르 조직위원장은 1∼3위 수상자 대신 그를 세계적 음악축제인 백야 페스티벌에 세우기도 했다.

드바르그는 1부에서 독주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7번'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크레머와 협연한다. 관람료는 4만∼15만원이다. 문의 ☎ 1577-5266

여름이 한층 무르익을 오는 27일과 내달 2일에는 젊은 거장 길 샤함이 찾아온다.

샤함은 1990년대 초반부터 빈틈없는 기교와 거침없는 연주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으며 '21세기를 이끌어갈 바이올린 연주자'로 일컬어진 유대계 미국인 연주자다.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그는 불혹을 넘기면서 직설적이고 명료한 해석으로 음악적 통찰에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KBS교향악단과 협연한 그는 이번에는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세종솔로이스츠와 호흡을 맞춘다. 샤함과 세종솔로이스츠가 국내에서 함께 서는 무대는 2009년 이후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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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솔로이스츠는 샤함의 스승이기도 한 미국 줄리아드대의 강효 교수가 1994년 한국을 주축으로 한 8개국의 실력파 연주자들을 모아 결성한 현악 연주단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첼리스트 송영훈 등 숱한 스타 연주자들이 거쳐 간 단체로 뉴욕 카네기홀, 런던 카도간홀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샤함과는 음반과 무대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온 만큼 무르익은 앙상블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와 강석희의 '평창의 사계', 호바네스의 '성그레고리의 기도', 현제명의 가곡 '산들바람' 등을 연주한다.

오는 27일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내달 2일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리며 관람료는 1만∼12만원이다. 문의 ☎02-584-5494(서울), 053-250-1400(대구)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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